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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앤텔, 하반기 성장 모멘텀 충만..목표주가↑<부국證>

부국증권은 22일 피앤텔의 하반기 성장 모멘텀이 충만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17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형석 애널리스트는 피앤텔의 실적모멘텀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집중돼 있다고 판단했다. ▲신규 모델 출시 예정▲경기회복 속도에 따라 글로벌 휴대폰 수요가 우호적으로 나타난다는 점▲신규제품의 가세로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질 거라는 점이 매력요소로 꼽혔다.

또 이 애널리스트는 “피앤텔의 자동화 관련 설비투자의 결실은 하반기 물량 증가시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며 “생산속도 향상을 가져와 원가 절감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라고 말했다.

자회사 성장과 지속적인 M&A 시도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피앤텔은 지난 2007년 휴대폰용 코팅과 인테리어 분야 등에 응용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코리아유니테크를 인수했다. 지난해까지는 가시화된 매출을 발생시키지 못했지만 최근 삼성물량 납품이 가시화되고 있어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게 이 애널리스트의 입장이다.

피앤텔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731억원, 영업이익 75억원으로 예상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는 매출액 725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이었던 처음 예상치를 뛰어넘는 수준”이라며 “고객사 내 입지가 강화되고 있으며, 주력모델의 판매가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또 고가폰 위주로 제품포트폴리오가 재편됨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10%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휴대폰 부품주의 약세현상은 저가 아이폰이 출시되면서 가격경쟁력이 촉발될 거라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오히려 제품가격 하락은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를 가져올 것”이라며 “최근 주가 하락으로 가격 메리트까지 생겼다”고 평가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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