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2일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17만9000원에서 22만2000원으로 24% 올렸다. 아이온 및 리니지의 호조로 예상을 뛰어 넘는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홍종길 애널리스트는 "엔씨소프트의 1분기 실적은 아이온의 국내 매출 호조와 리니지의 견조한 성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2분기도 중국 로열티 수입 발생과 1분기에 지급했던 1회성 성과급 및 판매수수료 감소로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반기에 역시 일본과 대만, 러시아, 미국과 유럽에서 아이온의 상용화가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홍 애널리스트는 특히 "올해와 내년 예상 PER이 각각 17.4배와 14.5배로 시장평균보다 높지만 올해와 내년 순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519.7%, 20.6% 증가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성장성 대비 저평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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