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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상승 국면에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ELS시장의 '원금 비보장형'이 부활할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승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30일 "최근 ELS 시장의 위험자산이라 할 수 있는 원금 비보장형 ELS가 급증하고 있다"며 "주가 및 원자재 가격이 반등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다시 살아나는 것이 아닌가하는 기대감이 서서히 나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0월 90%를 넘던 원금 비보장형 ELS 비중이 주가 급락으로 원금손실 구간에 접어들며 12월 50%까지 급갑했다.
그러나 올 2월 기준 다시 88%대를 기록,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크게 회복되고 있다는 게 이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ELS발행규모 역시 지난해 12월을 기점으로 점차 증가 올 2월 4000억원 이상이 발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기초자산은 코스피200과 현대차, LG전자가 주를 이루었는데, 발행규모는 각각2180억원, 580억원, 400억원에 달한다.
이 애널리스트는 "종목형 ELS에 편입된 종목은 주가에서 차별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익보장 베리어에 접근한 종목의 경우 ELS 동적헤지를 위해 주가상승시 추가 주식 매수에 나서며 수익률에서 더 큰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ELS 발행규모가 큰 10종목을 분석한 결과 수익보장베리어(ELS발행 기준가의 70% 수준)에 근접하거나 상향돌파하였던 SK에너지, LG전자, SK의 경우 3월 주가 수익률이 다른 종목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관점에서 수익보장 베리어세 접근하고 있는 종목의 경우 당분간 ELS에 의해 주가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며 증시상승 국면에서 상승률이 더 클 수 있다고 이 애널리스트는 조언했다.
해당 종목으로는 LG디스플레이, 두산중공업,현대중공업, SK에너지를 꼽았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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