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장애학생들의 미래 역량 강화와 사회 참여 확대를 목표로 진로·직업교육 사업을 새롭게 도입하고 기존 프로그램은 대폭 확대한다.
부산교육청은 올해 중복발달장애학생을 위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권역별 진로진학 설명회, 진로·직업교육 학습 동아리 운영 등 맞춤형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동시에 기관연계형 직업교육과 데이터라벨러 양성 프로그램 등 기존 사업의 규모와 참여 기회도 늘릴 계획이다.
신설되는 '중복발달장애학생 직업교육 프로그램'은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연계해 운영된다. 만 15세 이상 중복발달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직업 이론 교육과 함께 다양한 직무 실습을 제공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장애학생 진학을 앞둔 학부모 지원도 강화된다. 부산교육청은 권역별 진로진학 설명회를 통해 중·고등학교 진학 과정과 이후 진로 선택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진로·직업교육 학습 동아리 운영과 교육 매뉴얼 개발·배포를 병행해 학교 현장의 교육 내실화도 추진한다.
기존 사업 확대도 눈에 띈다. 지역사회 장애인 직업재활 유관기관과 연계해 운영 중인 기관연계형 직업교육 프로그램은 참여 기관과 프로그램 수를 기존 20개에서 24개로 늘려 더 많은 장애학생이 실질적인 직업체험과 취업 역량 강화 기회를 얻도록 했다.
데이터라벨러 양성 프로그램 역시 확대 운영된다. 학생들이 기초 과정부터 심화 과정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체계를 보완해,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직무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장애학생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고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직업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스마트팜 관리, 도서관 사서 보조 취업 등 기존 사업에서 축적한 성과를 바탕으로 진로·직업교육의 내실화와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산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