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도시철도 정관선 예타 통과 여부를 가를 시계가 빠르게 흐르고 있다.
기장군이 도시철도 정관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한 마지막 총력전에 나섰다.
정종복 기장군수(좌측 6번째)와 지역 정치권 관계자, 주민들이 KDI에서 도시철도 정관선 예타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기장군 제공
기장군은 15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도시철도 정관선 예비타당성 조사'를 종합 평가하는 SOC 분과위원회가 열림에 따라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대응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SOC 분과위원회는 2024년 7월과 2025년 10월 두 차례 점검회의에 이어 열린 회의로, 도시철도 정관선 예비타당성 조사의 사실상 마지막 관문에 해당한다. 회의 결과는 향후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회의에 앞서 KDI에서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정동만 국회의원,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일동, 박종철 부산시의회 의원,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석해 도시철도 정관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17만 4000여 기장군민의 염원을 담아 조속한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종복 군수는 "지난해 12월 KTX-이음 기장역 정차가 확정되면서 기장군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퍼즐이 하나씩 맞춰지고 있다"며 "이번에 반드시 도시철도 정관선이 예타를 통과해 기장군 사통팔달 교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도시철도 정관선은 동해선 좌천역과 정관읍 월평을 잇는 노선이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할 경우, 2025년 7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정관읍 월평에서 연결된다. 이를 통해 기장에서 부산 노포역과 KTX 울산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동해선 좌천역을 통한 부산·울산 간 이동도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기장군은 도시철도 정관선이 지역 교통 인프라 확충은 물론 정관신도시와 기장 전역의 균형 발전,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