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길기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1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2026년 국가유산 산업 인턴십'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련 분야 취업을 꿈꾸는 청년에게는 현장 경험을, 구인난을 겪는 업계에는 우수 인재를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한다. 지난해 정부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으며 실효성을 검증받았다.
선발된 인턴은 전문 영역에 투입된다. 근무처는 사전 공모를 통해 엄선된 기관 100곳으로, 분야는 ▲국가유산 보수 ▲활용 ▲문화상품 개발 ▲박물관·미술관 ▲발굴조사 등 다섯 부문이다. 합격자는 오는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각 현장에 배치돼 실무 역량을 쌓게 된다.
지원 자격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대한민국 국적 청년이다. 학력이나 전공의 문턱은 없다. 단 전문성이 요구되는 보수와 발굴조사 분야에선 관련 학과 전공자로 대상을 한정해 제한경쟁을 진행한다.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업 취약 계층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최종 매칭된 청년은 해당 운영기관과 직접 근로계약을 맺는다. 기관별로 급여 수준, 수당 등 처우가 상이하므로, 지원 전 공고문에 첨부된 기관 소개 자료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원서 접수는 국가유산진흥원 채용 플랫폼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청년들에게는 직무 전문성을 높이는, 산업계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