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은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구미공장에 2.4㎿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구미공장 지붕과 주차장 상부 구조물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해 태양광 설비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설비를 통해 연간 약 318만㎾h(킬로와트시) 전력을 생산한다. 4인 가구 기준 약 900가구가 1년 내내 쓰는 전력량이다. 온실가스 1459t 감축 효과가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남측 주차장에 태양광 설비가 설치돼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이번 사업은 GS에너지와의 협업으로 추진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3월 GS에너지와 '탄소 중립용 재생에너지 전력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같은 해 8월 착공에 들어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주차장 상부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는 발전 기능과 함께 그늘막 역할도 수행해 직원들의 주차 및 근무 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알렸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설비 도입을 계기로 재생에너지 활용을 확대하고, 2050년 탄소중립 목표에 맞춰 에너지 전환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한국ESG기준원의 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고, 글로벌 기후변화 평가기관 CDP로부터도 기후변화 부문 A등급을 획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향후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사업과 에너지 효율 개선을 병행해 RE100(재생에너지 100%)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