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위기 청소년에 ‘맞춤형 지원’…자립 돕는다

생활·학업 등 8개 분야…오는 30일까지 접수

광주 북구가 사회·경제적 어려움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가동한다.

광주 북구는 오는 30일까지 '위기 청소년 특별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만 9세부터 24세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학교 밖 청소년, 보호자로부터 실질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 은둔형 청소년 등이 주요 지원 대상이다.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생활 ▲건강 ▲학업 ▲자립 ▲상담 ▲법률 ▲활동 등 총 8개 분야에서 청소년에게 필요한 비용이나 물품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며 지원 기간은 1년 이내로 상황에 따라 한 차례 연장이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소년 본인이나 보호자는 물론, 이들을 돕는 사회복지사와 청소년 상담사도 대리 신청할 수 있다.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복지로' 사이트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북구는 접수 마감 후 소득 조사와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2월 말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청소년에게는 매월 말일 맞춤형 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급여가 지급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겪는 현실적인 고민과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청소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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