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기자
강원도 횡성군이 겨울철 보행 취약 어르신들의 낙상사고를 예방하고 고령친화도시로서의 안전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안전용품 지원에 나선다.
횡성군청 전경.
강원특별자치도와 횡성군은 오는 12일 오후 2시 횡성군종합운동장에서 '고령친화도시 어르신 안전지팡이 보급'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고령 인구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보행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이동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보급되는 물품은 야간 보행을 돕는 LED 조명과 빙판길 미끄럼 방지 기능이 탑재된 특화 안전지팡이 총 3000개다. 횡성군은 지난달 29일 공근리 경로당에서 150개를 시범 배부한 데 이어, 이번 본 배부를 통해 관내 192개 경로당과 대한노인회 횡성군지회 노인대학 등에 전달을 완료할 계획이다.
배부 방식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대한노인회 횡성군지회와 연계하여 진행된다. 각 읍·면 노인분회장에게 물품을 전달한 후, 각 마을 경로당으로 신속히 배부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횡성군 재난안전과 직원들이 배치되어 원활한 물품 전달을 지원한다.
최윤정 재난안전과장은 "이번 안전용품 보급은 겨울철 빙판길 사고 위험을 낮추고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WHO 고령친화도시 위상에 걸맞은 체감형 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횡성군은 지난 2024년 2월 WHO 고령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강원특별자치도 및 타 지자체와 협력하여 노년기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