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새해 해맞이 대비 해안로 일부 통제

해동용궁사∼동암마을 구간 600m

1월 1일 오전 5시부터 4시간 통제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2026년 새해 해맞이를 맞아 대규모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내 해맞이 명소 일부 구간을 통제한다.

통제 구간은 해동용궁사에서 동암마을로 이어지는 해안로 일부로, 해동용궁사 내 방생터부터 국립수산과학원 옹벽까지 약 600m 구간이다. 해당 구간은 지형 특성상 인파 집중 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어 사전 통제가 결정됐다.

통제 시간은 2026년 1월 1일 오전 5시부터 오전 9시까지 총 4시간 동안이며, 이 기간에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제한된다. 현장에는 경찰과 기장군 공무원 등이 배치돼 통제 및 질서 유지, 안전 관리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기장군은 해맞이 인파 집중에 따른 낙상, 추락 등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기장경찰서, 기장소방서, 울산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방침이다.

정종복 군수는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해맞이 방문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뜻깊은 새해 첫날을 맞이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새해 해맞이 갈맷길 해안로 통제구간.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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