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기자
강원도 춘천시 후평동 일원 송전선로 지중화 추진을 위한 실무 협의가 열렸다.
송전선로 지중화 논의 구간. 춘천시 제공
춘천시는 최근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후평동 송전선로 지중화 문제 해결을 위한 실무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예정인 전기공급시설 전력구 공사 남춘천SS~춘천SS 구간과 연계해 후평동 일원 지중 송전선로 일부 노선을 민원을 해소할 수 있는 방향으로 조정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지중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노선 조정과 공사 방식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시는 지난 5월부터 후평동과 동면 사이에 설치된 임시 송전탑 민원 해소와 고압 송전선로 지중화를 위해 공동주택 사업주체와 한국전력공사와 협의를 이어오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송전선로 지중화는 오랜 기간 시에서 해결방안을 고민했던 과제"라며 "공동주택 사업주체, 한국전력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공사가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