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식품, 코스닥 상장기념식 개최… 공개기업 새 출발

투명경영·책임경영 강화

K-푸드 브랜드 도약 선언

삼진식품이 코스닥 상장을 기념하는 상장기념식을 열고 공개기업으로서의 공식적인 출발을 알렸다.

삼진식품은 2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상장기념식을 개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성장 스토리와 향후 경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거래소 관계자와 삼진식품 임직원 등이 참석해 상장을 축하했다.

삼진식품이 코스닥 상장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삼진식품 제공

삼진식품은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경영 투명성과 책임경영을 한층 강화하고, 시장과의 소통을 확대해 안정적인 기업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중장기 성장 전략 실행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박용준 삼진식품 대표는 "코스닥 상장은 삼진식품이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공개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주주와 시장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1953년 부산에서 출발한 삼진식품은 어묵 제조 기업으로 시작해 전통 식자재를 프리미엄 식품이자 K-푸드 브랜드로 성장시키며 '어묵 산업의 브랜드화'라는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왔다. 최근에는 HMR(가정간편식), 기능성 식품 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등을 통해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진식품의 이번 상장이 전통 식품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K-푸드 시장에서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