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레이, 팬톤 2026 올해의 색 '클라우드 댄서' 대응 신제품 라인업 공개

글로벌 펄 안료 전문기업 컬러레이가 팬톤(Pantone)이 발표한 2026년 올해의 색상 '클라우드 댄서(Cloud Dancer)'에 대응하는 신규 실버 화이트 안료 제품 시리즈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제품군은 운모 기반 복합소재 기술과 정밀 코팅 공정을 바탕으로, 정제된 백색 계열의 광택 표현을 가능하게 하며, 화장품·패키징·산업 디자인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적합한 고순도 솔루션을 제공한다.

팬톤이 제시한 '클라우드 댄서'는 공기처럼 가볍고 포근한 감성을 지닌 부드러운 화이트 계열의 색상으로 정적인 미감과 안정된 정서를 강조하는 컬러다. 컬러레이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내추럴 실버 화이트, 무티타늄 스노우 벨벳, 크리스탈 고순도, 다이아몬드 고순도 등 총 6개 제품군을 중심으로 소재적 구현 전략을 구성했다.

대표 제품인 내추럴 실버 화이트 시리즈 1006C는 천연 운모 기재를 기반으로 미세 입자 분포를 통해 부드러운 실키 광택을 구현한다. 이는 정숙하고 은은한 질감을 추구하는 프레스티지 색조 화장품 및 뷰티 포장재에 적합하다. 무티타늄 스노우 벨벳 NT5100 시리즈는 티타늄이 제외된 다층 코팅 방식으로 저채도의 실버 화이트 색조 안에 옅은 옐로우 톤을 부여해 따뜻하고 부드러운 시각 효과를 연출한다.

크리스탈 실버 화이트 6106C 및 고순도 시리즈 6W60S는 합성 운모 기재 기반으로 높은 투명도와 색상의 정확도를 특징으로 한다. 이 제품군은 스킨케어 및 고기능성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에 사용 시 장시간 안정적인 발색과 분산성을 제공한다. 또한 다이아몬드 시리즈 8100C, 8W60S는 반사광의 입체감을 강조한 구조로 설계돼, 고채도 스파클 효과와 입체적 광택이 필요한 고급 포장재 및 산업용 코팅 등에도 적용 가능하다.

컬러레이 측은 "올해의 색은 색채 트렌드 변화뿐 아니라, 소비자 감성 및 시장 요구의 반영이기도 하다"며 "정밀한 소재 설계와 기술 기반 응용 전략을 통해 고객의 디자인 표현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컬러레이는 향후에도 글로벌 색채 흐름에 대응하는 고기능 안료 소재 개발을 지속 추진하며, 화장품, 코팅, 산업소재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과 기술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증권자본시장부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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