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박물관 '1980년대 수원 모습 담은 사진 찾아요'

경기 수원박물관이 1980년대 수원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 수집한다.

수원박물관은 1980년대 수원과 수원 사람의 모습을 시민들의 시선으로 촬영한 사진을 수집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전시회를 열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수집 대상은 1980년대에 시민이 직접 촬영한 일상, 거리, 행사, 인물 등을 담은 사진이다. 인화 사진, 앨범 등 형식 제한은 없고, 디지털 파일로 제출해도 된다.

수원박물관이 1980년대 사진을 공개 수집한다. 사진은 안내 포스터

수원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온라인(네이버폼) 또는 방문 제출할 수 있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1980년대 사진에는 급격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살아가던 시민들의 모습, 격동의 시대를 상징하는 순간이 생생하게 담겨있다"며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이 열리는 스포츠 전성시대였고, 국민은 독재에 항거하며 민주화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또 "TV와 영화산업 진흥으로 새로운 여가 활동이 늘어나는 등 문화의 전성기였다"며 "이번 사진 수집으로 그 시대의 추억을 다시 꺼내 1980년대의 분위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자체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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