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부산본부, 부·울·경 조선업 ‘사망사고 예방’ 긴급대책 가동

연말연시 안전경계령… 불시 패트롤·합동 감독 강화

안전보건공단 부산본부(본부장 정종득)가 연말연시 조선업 현장의 안전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부·울·경 조선업 사망사고예방 긴급대책'을 가동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9월 이후 부산·울산·경남 지역 조선소에서 5건의 사망사고가 연달아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공단은 11월부터 석 달간 '안전한 조선소(Safety Shipyard) 만들기' 프로젝트를 긴급 추진하며, 지역 조선업계의 안전관리 수준을 조기에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조선소들은 자체 점검과 안전보건활동을 강화해 사고예방 분위기를 확산하고, 공단은 불시 현장 패트롤 점검을 대폭 늘린다. 안전조치 미흡 등 위반이 확인된 사업장에 대해선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합동 감독도 병행해 현장 실행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종득 공단 부산본부장은 "연이어 발생한 사망사고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사안"이라며 "이번 긴급대책을 계기로 부·울·경 조선소 전반에서 안전의식이 다시 확립돼 '사고 없는 조선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전보건공단 부산본부가 부·울·경 조선업 ‘사망사고 예방’ 긴급대책을 가동한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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