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 1331곳으로 대폭 늘린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내년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을 1331곳으로 대폭 늘린다.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은 재난 발생 시 피해 확산 위험이 큰 특정소방대상물 가운데 화재이력, 소방시설, 건축 특성 등을 고려해 지정된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내년 중점관리 대상에 법령 기준에 따른 대형건축물·의료시설·숙박시설 등 필수지정대상 690곳과 공장·창고·판매시설 등 위험도를 평가해 선정한 심의지정대상 641곳을 포함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전경

특히 최근 대형화재 사례를 반영해 도내 데이터센터 51곳을 전부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하고, 배터리 관련 시설 18곳과 공유 PM 충전사업장 6곳도 관리 대상에 넣었다.

최용철 도 소방재난본부장 전담직무대리는 "화재안전 시행계획 수립, 정기 조사, 관계인 소방훈련 및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데이터센터부터 배터리시설까지 위험시설 전반을 선제적으로 관리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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