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우기자
현대자동차가 스타렉스의 후속 모델로 새로운 MPV 출시를 예고했다. 해당 모델은 스타리아와 달리 실용적·합리적인 접근을 강조한 전통 미니밴 스타일로 설계됐다.
카니발은 2024년 1~11월 기준 국내에서 7만5513대가 판매되며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쏘렌토 다음으로 판매량 2위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9인승 SUV 모델로 대표적인 '패밀리카'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 부분 변경 모델 출시와 함께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되면서 인기가 높아졌다.
현대차가 2026년 출시를 예고한 새로운 MPV. 유튜브 IVYACARS 캡처
현대차가 선보일 스타렉스 후속 MPV는 전륜구동 기반의 낮은 차체와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춰 카니발과 유사한 차량 구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2열과 3열 시트 구성,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 최신 편의·안전 기술이 적용되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등 ADAS 기능도 탑재된다. 승차감과 소음 문제도 개선될 전망이다.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는 주력 트림이 약 3000만~3500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5년형 카니발 가솔린 모델 시작가 3551만 원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이다. LPG 및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될 경우 연비와 유지비 측면에서도 가족 단위 소비자에게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스타렉스 후속 모델은 2026년 국내 출시가 예상된다.
현대차가 2026년 출시를 예고한 새로운 MPV. 유튜브 IVYACAR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