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취재본부 모석봉기자
(사진=대전디자인진흥원 제공)
한밭수목원 원형광장 안에 조성된 다이아몬드 형태의 런웨이를 보며 대전의 도시적 감성과 자연이 절묘하게 융화된 무대 위에서 지역 중견 및 신진디자이너들의 패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패션쇼가 열린다.
대전디자인진흥원이 오는 25일 오후 7시 대전·충청권의 대표적인 패션쇼이자 지역 패션 관련 학과 대학생과 지역 중견 디자이너들의 콜라보 패션쇼인 '2025년 대전패션컬렉션'을 대전의 명소인 한밭수목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전패션컬렉션'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14년째 개최되고 있으며 대전을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 정훈종, 김유미 디자이너와 중촌패션플랫폼 디자이너들이 참여하고, 대전대, 목원대, 배재대, 충남대, 한남대 총 5개 대학의 패션학과 신진 디자이너 80여 명이 함께한다.
2024년 대전패션컬렉션 장면(사진=대전디자인진흥원 제공)
그동안 대전패션컬렉션은 초청자 중심의 행사에 그쳤지만, 올해부터 시민에게 활짝 열린 패션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역 명소 한밭수목원의 원형광장에서 푸른 잔디 위를 당당하게 워킹하는 모델들을 보며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패션쇼의 주제는 '대전 패션, 상상의 시작'으로 관람객들은 한밭수목원 원형광장 안에 조성된 다이아몬드 형태의 런웨이를 보며 대전의 도시적 감성과 자연이 절묘하게 융화된 무대 위에서 지역 중견 및 신진디자이너들의 패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참관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행사 시간에 맞춰 한밭수목원 행사장으로 방문하면 된다. 행사장 내부의 안전을 고려해 좌석은 선착순으로 배정될 예정이다.
이창기 대전디자인진흥원장은 '대전패션컬렉션이 시민들에게 성큼 다가가 패션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음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야외에서 진행되는 특별한 패션쇼이니만큼 대전시민들이 대전 패션의 미래를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