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지청장 권구형)은 9일 김해고용센터에서 김해 취약청년 통합 고용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이 김해 취약청년 통합 고용네트워크 구축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양산지청 제공
이 간담회에는 김해시, 김해연구원,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김해교육지원청, 경남경영자총협회, 김해청년센터 등 총 12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김해지역 청년의 고용, 교육, 복지를 담당하는 대표 기관이다.
통합 고용네트워크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쉼·구직단념·고립청년, 자립준비청년, 학교 밖 청년, 다문화가족 청년 등 모든 유형의 청년을 대상으로 안정적 자립과 회복을 통해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네트워크 구축은 양산지청 '지역고용 전략점검 TF'의 중점 과제로 준비됐다. TF는 지난해 8월부터 운영되며 25차 회의를 통해 청년 미래일자리 이음 프로젝트, 청춘 봄날 릴레이 캠페인 등 다양한 청년 사업과 소상공인 지원, 고용위기 사업장 지원 등을 추진해왔다.
권구형 지청장은 "이번 네트워크를 통해 분절적으로 운영되던 고용·복지서비스를 통합하고 연계해, 취약청년이 사회·경제적으로 고립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취업과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해 청년이 지역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