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충장축제 기간 '인문산책길' 탐방 참여자 모집

'동구 인문 산책길 탐방 프로그램' 포스터.

광주 동구는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개최 기간 중인 다음 달 16~17일 이틀간 금남로와 충장로 일원에서 '동구 인문 산책길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동구 인문 산책길'은 지난 2020년 동구가 지역 인문 자원을 발굴하고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조성한 도보 탐방 코스다. 약 2시간 동안 광주정신원형길을 따라 5·18민주광장, 흥학관, 신문잡지 종람소, 호남동 성당 등 충장축제 주요 행사장 주변 원도심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시간으로, 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인문 자원을 깊이 있게 이해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코스는 ▲무등가는길(춘설헌, 증심사 등) ▲광주정신원형길(5·18민주광장, 흥학관 터 등) ▲뜻세움길(시인 문병란의 집, 자운사 등) ▲밝은 희망길(동명호텔 터, 농장다리 등) 총 4구간으로 구성됐다.

탐방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이달 동안 받으며, 5인 이상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문도시정책과 인문도시기획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 인문산책길 탐방이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기간에 진행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광주 원도심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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