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경남육성 신품종 고구마 '진다미' 첫 수확 성공

높은 수량성과 병해충에 강해

경남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는 5일 의창구 북면에서 경남농업기술원에서 육종한 신품종 고구마 '진다미' 첫 수확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경남육성 신품종 고구마 ‘진다미’ 첫 수확.

고구마 '진다미' 품종은 '다호미'와 '진율미'를 교배해 만든 품종으로 조기재배 수량이 많은 '다호미'와 맛이 우수한 밤고구마 '진율미' 장점을 두루 갖춘 품종이다. 또한 재배 시 수량이 많고 덩굴쪼김병·선충 저항성에 강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지난 5월 중순 의창구 북면 일원 2.4㏊의 재배면적에 정식 후 이날 첫 수확을 했다. 수확된 고구마는 내년도 씨고구마 종자로 우선 활용 후 판매 예정이며 지역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첫 수확을 성공적으로 이룬 농업인 박용장 씨는 "맛도 좋고 재배 성과가 뛰어난 진다미 품종으로 첫 수확하게 되어 기쁘다"며 "내년에도 진다미를 재배해 창원의 새로운 브랜드 고구마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종순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경남육성 신품종 고구마 '진다미' 첫 수확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우수품종의 보급을 통해 농업 경쟁력 강화에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전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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