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양성평등 콘텐츠 공모전 입상작 전시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12일까지 본청 1층 현관과 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현관에서 '양성평등 콘텐츠(웹툰&숏폼) 공모전' 입상작 전시회를 연다.

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지난 7월 광주지역 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숏폼 5편과 웹툰 5편 등 총 10편이 최종 입상했다.

웹툰 부문 금상 수상작 ‘테토녀와 에겐남’의 한 장면. 상담 교사 ‘에겐남 영철쌤’과 축구 신동 ‘테토녀 홍지윤’ 캐릭터가 등장한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웹툰 부문 금상은 목련초 김수영 교사의 '테토녀와 에겐남'이 차지했다. 김 교사는 "웹툰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성 고정관념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은상은 전자공업고 정지수 학생의 '일상', 숭일고 강다은 학생의 '평등은 기회에서, 존중은 안전에서'가 받았다. 동상은 경신여고 이솔비 학생, 문화중 나경윤 학생에게 돌아갔다.

숏폼 부문 금상은 송원여고 윤영윤 학생의 '들어볼래? 우리의 양성평등 이야기'가 수상했다. 은상은 전자공업고 서찬 학생의 '같은 태양 아래(두 개 그림자)', 예술중 조은비 학생 외 2명의 '당신도'가 받았으며, 동상은 예술중 이다인 학생 외 4명, 운천초 김도연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양성평등 숨 쉬듯, 자연스럽게'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또 이날 본청 1층 현관에서 양성평등 다짐 퍼포먼스 '차별은 터트리고 평등을 품다'를 선보인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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