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상하이서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개최…대상 수상


푸단대와 열띤 경쟁 속 충남 관광 플랫폼으로 '충남도지사상' 수상
中 혁신기업·푸단대와 MOU 체결…학생 글로벌 경쟁력 강화

중국 상하이에서 글로벌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김태흠 충남도지사(아래쪽 중앙)과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 RISE사업단이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한 '2025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에서 충남 관광 활성화 플랫폼을 선보인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글로벌 산학협력과 학생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류의 장으로, 한·중 대학생들이 창의적 성과를 겨룬 자리였다.

순천향대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상하이에서 '2025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를 개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학생들이 전공지식을 활용해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 실무 교육 프로그램인 캡스톤디자인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순천향대는 교내 경진대회를 통해 선발된 4개 팀을 파견했으며, 푸단대는 창업 확장을 염두에 둔 4개 팀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순천향대 사물인터넷학과 'Travel Local' 팀(김경탁, 김민성, 염준선, 황효동)이 '충남 관광 사업 활성화 여행 플랫폼'을 발표해 대상을 수상, 충남도지사상을 받았다. 작품은 창의성과 혁신성, 국제적 확장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순천향대 산학협력단은 푸단대 기술지주회사, 중국 혁신 플랫폼 기업 36Kr과 각각 MOU를 체결해 향후 학생 교류와 충남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송병국 총장은 "학생들이 국제무대에서 성과를 검증받은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 RISE사업단은 AI·의료·모빌리티·탄소중립 등 미래 전략 분야의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을 이끌고 있으며,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충청팀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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