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베트남 호치민 인문사회과학대 응오티프엉란 총장에 명예 관광경영학 박사 수여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지난 27일 승학캠퍼스 리인홀에서 베트남 호치민 인문사회과학대학 응오티프엉란 총장에게 명예 관광경영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번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는 이해우 총장과 응오티프엉란 총장을 비롯해 두 대학 관계자, 동아학숙 관계자, 신정택 총동문회장, 전재호 파이낸셜뉴스 회장 등 명예박사회 인사, 도안 프엉 란 주부산 베트남 총영사, 신충일 전 호치민 총영사, 동아대 재학 중인 베트남 유학생 등이 참석했다.

응오티프엉란 총장은 1997년 호치민 인문사회과학대 동방학부 학사, 2002년 토론토대 인류학 석사, 2012년 호치민 인문사회과학대 민속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2002년 이후 교수와 부총장을 거쳐 현재 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는 베트남 여성 발전, 후학 양성,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다수의 표창을 받았다. 특히 3년간 진행된 농업 마을 프로젝트를 통해 새마을운동 정신을 기반으로 베트남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 경북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응오티프엉란 총장은 학위 수여식에서 "동아대 명예박사 학위는 저와 한국 간 새로운 인연이자 양국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라며 "관광 발전과 문화·공동체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우 동아대 총장은 "응오티프엉란 총장님의 업적은 양국 우호 증진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며 "이번 학위 수여가 학술 교류와 한국-베트남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안 프엉 란 주부산 베트남 총영사도 "이번 행사는 단순히 학자를 인정하는 자리에 그치지 않고 양국 교육 협력을 촉진하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베트남 호치민 인문사회과학대학 응오티프엉란(가운데) 총장과 이해우(왼쪽) 동아대 총장, 송강직 대학원장. 동아대 제공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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