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주기자
이스타항공이 다음 달 19일부터 중국 옌타이 노선에 취항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옌타이 노선은 주 7회 매일 운항한다. 가는 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7시에 출발해 옌타이 펑라이국제공항에 7시30분(이하 현지시각)에 도착한다. 오는 편은 현지에서 8시30분에 출발해 11시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연태고량주로도 잘 알려진 옌타이는 중국 산둥반도 북부에 위치한 해안 도시다. 중국 및 한국 주요 기업의 공장 산업 단지가 조성된 경제적 요충지다. 봉래각 같은 다양한 랜드마크와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으며 명문 골프장도 모여 있어 여행지로도 손색없다. 인천에서 90분 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
이스타항공은 인천~옌타이 노선 취항을 기념해 이날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중국 노선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편도 최저가(공항이용세·유류할증료 포함)는 ▲옌타이 5만5600원 ▲상하이 6만9400원 ▲정저우 7만4400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중국 옌타이는 안정적인 상용 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노선"이라며 "다음 달 말부터 중국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면 관광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