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대표단, 中 길림시 방문…미래산업·문화 협력 강화

임병택 시장 "문화·경제 아우르는 다층 협력 구조 만들 것"

경기도 시흥시는 25일 임병택 시장 등 시 대표단이 중국 길림시를 공식 방문해 양 도시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중국 길림시를 방문한 임병택 시흥시장(왼쪽)이 왕길 길림시장으로부터 기념품을 전달받고 있다. 시흥시 제공

길림시는 2013년부터 시흥시와 우호 교류를 이어온 도시다. 시 대표단은 길림시의 공식 초청으로 3박 4일 일정으로 현지를 방문했다.

시 대표단은 이날 중국 길림시인민정부 회의실에서 왕길 길림시장과 만나 지난 10여년간 이어온 교육·청소년·문화 교류의 성과를 돌아보고, 첨단 제조업·신재생에너지·바이오 등 미래산업 분야의 공동 발전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대표단은 이날 길림시 행정서비스센터를 시찰하고, 송화강 경제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특히 송화강에서는 수상 관광·문화 체험이 결합한 지역 활성화 모델을 직접 살펴봤다.

임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문화와 경제를 아우르는 다층적인 협력 구조를 만들고 글로벌 네트워크 속에서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대표단은 이날 방문에 이어 26일에는 장춘에서 열리는 '제4회 동북아시아지방 협력 원탁회의' 참석할 예정이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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