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정원문화 확산' 우수 개인 정원 8곳 선정

관광자원 활용 등 정원
속의 진주 브랜드화 박차

경남 진주시는 올해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한 '개인 정원 발굴 및 선정 사업'을 통해 모두 8곳의 우수 개인 정원을 선정하는 등 '정원 속의 진주' 브랜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가 정원 지정을 목표로 하는 진주시는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탐방 등 정원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개인 정원 발굴 및 선정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2022년 15곳의 우수 개인 정원을 선정한 것을 비롯해 2023년 13곳, 2024년 8곳을 발굴해 우수정원으로 선정했다.

진주시 ‘정원 속의 진주’

올해는 지난 3월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정원의 특수성 및 역사성, 정원 규모 및 소재의 적정성, 정원의 조형성, 정원의 관리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8곳이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정원은 ▲대평면 '호숫가의 정원' ▲판문동 '가든드펄' ▲금산면 '정온' ▲금산면 '소소원' ▲인사동 '파운틴가든' ▲지수면 '운봉정사' ▲신안동 '앤틱 퀼트' ▲명석면 '류정의 뜰' 등이다. 진주시는 이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44곳의 우수 개인 정원을 발굴했다.

우수 정원에 대해서는 등록증과 명패를 전달하고, 안내 리플릿과 진주 정원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각 정원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가치와 이야기를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 6월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을 비롯해 국가 정원 지정을 통한 '정원 속의 진주'라는 브랜드화를 목표로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미래 문화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선정된 8곳의 개인 정원이 시민이 참여하는 정원문화 조성의 의미 있는 사례가 되기를 바라며, 선정되신 정원주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정원문화가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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