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권병건기자
경북 구미경찰서는 13일 경찰서 3층 대회의실에서 아동 안전지킴이 121명을 대상으로 '2025년 제2차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북 구미경찰서, 아동안전지킴이 역량 강화
이번 교육은 올 상반기 활동을 점검하고 하반기 본격 활동에 앞서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아동과 지역 주민 안전에 대한 사명감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상반기 활동 성과를 토대로 선정된 우수 활동자 4명에게 감사장이 수여됐다. 이 중 2명은 경북도경찰청장 감사장을, 나머지 2명은 경찰서장 감사장을 받았으며 부상품도 함께 전달됐다.
경찰 관계자는 "표창은 단순한 격려를 넘어 아동 안전지킴이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별교육은 구미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강희주 강사의 진행으로, 지킴이들의 건강관리와 치매 예방 수칙, 순찰 중 길을 잃은 아동·배회 어르신 발견 시 초기 대응 요령 등 실무 중심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제 사례와 대처 방법을 공유하며 현장 대응력 강화를 중점적으로 다뤄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동욱 구미경찰서장은 "아동 안전지킴이는 범죄와 실종을 예방하고 인명을 보호하는 지역 사회의 핵심 안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아이들과 주민들의 든든한 보호자로서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