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부산도시공사(BMC, 사장 신창호)와 부산시는 올해 상반기 '정리해드림(DREAM) 홈스테이징 서비스'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는 생활밀착형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전했다.
'정리해드림 주거재생 지원 사업'은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구를 대상으로 ▲홈스테이징 ▲소규모 집수리 ▲주거 생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프로그램이다. 올해 총 45가구 지원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상반기에는 저장강박장애 의심가구 4가구를 포함해 11개 자치구, 22가구를 대상으로 정리·수납과 소독·방역을 지원했다. 현장에서 처리한 폐기물만 20t에 달했다.
하반기에는 도배·장판 교체 등 '소규모 집수리 서비스'와 함께 올해 처음 도입한 '주거 생활지원 서비스'로 23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집수리 사업을 진행 중인 지역의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과 협력해 ▲방충망 ▲LED 전등 ▲콘센트 ▲실리콘 교체 등 세부적인 주거 서비스까지 제공, 더 촘촘한 환경 개선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신창호 사장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맞춤형 재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시민이 행복한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도시공사 취약계층 ‘정리해드림’ 대상 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