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강성수기자
정철원 담양군수가 12일 가사문학면에 거주하는 송주면 유공자 손녀 송춘자 씨를 찾아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있다. 담양군 제공
정철원 전남 담양군수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12일 관내 독립유공자 유족을 방문,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정 군수를 비롯한 군청 관계자들은 오는 14일까지 관내 독립유공자 유족 8가구를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청취할 예정이다.
담양 출신 고광채·고광훈 애국지사는 1906~1907년 녹천 고광순 의병진에 참여해 항일 의병활동을 펼치다 체포돼 옥고를 치른 바 있으며, 그 공훈을 인정받아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다.
정 군수는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인생의 가장 빛나는 시기에 모든 것을 조국에 바친 독립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이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도록 기여한 선열들과 유족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매년 3·1절, 호국보훈의 달, 광복절 등 주요 국경일마다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와 공훈 기념을 위한 위문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