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현,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단독 사회

"영화제의 뜨거운 여운 매듭지을 것"

30돌을 맞는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폐막식 사회자로 배우 수현이 선정됐다.

배우 수현[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수현이 폐막식에서 단독 사회를 맡는다고 11일 밝혔다. 관계자는 "압도적인 존재감과 분위기, 깊이 있는 연기로 전 세계 관객을 매료시킨 배우"라며 "열흘간 이어진 영화제의 뜨거운 여운을 매듭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6년 연기 활동을 시작한 수현은 한국 배우 최초로 마블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출연해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이어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 영화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와 '다크타워: 희망의 탑', '이퀄스' 등 굵직한 작품에 연달아 출연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등에서 활약했다. 영화 '보통의 가족'으로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여우조연상도 받았다.

이번 폐막식에서는 신설된 경쟁 부문인 '부산 어워드' 시상이 진행된다. 영화제는 다음 달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문화스포츠팀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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