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선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일시 판매 중단한 '더 멜론 오브 멜론 프라푸치노'를 11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다시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재출시 직후 인기를 끌며 품절 사태를 빚었던 메뉴다.
지난해 100만 잔 이상 판매된 '더 멜론 오브 멜론 프라푸치노'는 멜론 한 통을 형상화한 비주얼과 청량한 맛이 특징이다. 지난달 재출시 당일 프라푸치노 카테고리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입소문을 탔다.
특히 무더위와 프라푸치노 출시 30주년을 기념한 '프라푸치노 30 위켄드' 이벤트로 수요가 폭발했다. 매주 금일 오후 2~5시 프라푸치노와 블렌디드 전 음료를 30% 할인, 약 일주일간 전국 상당수 매장에서 품절됐다.
스타벅스는 이에 원부재료를 긴급 확보해 이날부터 판매를 재개했다. 오는 14일까지 스타벅스 카드로 해당 제품을 결제하면 별 3개를 즉시 추가 적립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지난달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판매량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프라푸치노 30 위켄드'와 함께 시럽·드리즐·자바칩 등을 적용한 '랜덤 프라푸치노'(6500원) 이벤트도 판매 호조를 이끌었다.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로, 한 달간 약 120만 잔이 판매됐다. 이어 '카페 브륄레 프라푸치노'와 '제주 말차 크림 프라푸치노'가 뒤를 이었다.
한편 '프라푸치노 30 위켄드' 이벤트는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