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송보현기자
전남지방우정청은 '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를 기념해 우표를 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를 기념해 제작된 나만의 우표 시안. 전남지방우정청
기념 우표는 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기정 광주시장)와 협업해 '나만의 우표' 형식으로 제작된다.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국제 스포츠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나만의 우표'는 개인 사진을 활용해 제작하며 실제 사용이 가능하다. 요금표기가 없는 무액면 우표로, 우편요금 인상과 관계없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우표에는 무등산 주상절리를 형상화한 대회 마스코트 '에피(E-Pea)'가 담긴다. 기념 우표는 오는 6~29일 서광주우체국, 대회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한편,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내달 5~12일, 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는 22~28일 열린다. 예선과 본선 경기는 무료이며, 5·18민주광장에서 열리는 결승전은 유료다. 티켓은 8일까지 인터파크에서 사전 판매되며, 13일부터 본 판매가 진행된다. 앞서 지난 1일 기준 세계양궁대회에는 76개국 735명, 장애인양궁대회에는 43개국 426명의 선수단이 등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