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장관, '장진호 전투 참전' 美용사 별세에 조전…'깊은 애도'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1일 6·25전쟁 미국 참전용사로 장진호 전투에 참전했던 노먼 보드 한국전 참전용사회 조지아주 레이 데이비스지부 회장의 별세 소식을 접하고 현지 유가족에게 조전을 보냈다고 보훈부가 밝혔다.

권 장관은 조전을 통해 "노먼 보드 회장님은 6·25전쟁에 참전해 장진호 전투 등 혹독하고 치열한 전장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싸운 영웅"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도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했다.

권 장관은 "고인께서는 전후에도 한국전 참전용사회 레이 데이비스지부 회장을 맡아 한미 우호 증진과 6·25전쟁 관련 기념사업을 활발히 이어오며 양국 동맹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했다"며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고인이 보여준 열정과 숭고한 헌신을 기리고 미래 세대까지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의 조전은 오는 6일 조지아주 로즈웰에서 개최되는 장례식에 조화와 함께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치부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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