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안성시는 세계언어센터가 1일 금산동 119 소재 신축 복합건물인 국민체육센터로 이전 개관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이 세계언어센터 이전 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안성시 제공
2021년 석정동에 문을 연 센터는 지역민 대상 영어·다국어 교육과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함께 제공하는 양방향 교육 기관이다. 센터는 세계언어축제, 찾아가는 센터 등 다양한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도 제공하며 시민들의 언어접근성을 높여 왔다.
센터는 개관에 맞춰 안성시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과 연계한 '한·중·일 안성맞춤 청소년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캠프는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중국어·일본어 사전교육을 통해 중국 후저우·마카오, 일본 가마쿠라 청소년과 언어문화를 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센터가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도시 안성의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 기관이 되길 기대한다" 며 "시민 모두가 언어의 장벽 없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