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권병건기자
경북 의성군 의성조문국박물관이 광복절을 기념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역사 체험 행사 '나만의 역사시계 만들기'를 운영한다.
경북 의성군조문국박물관 역사시계 만들기
이번 행사는 오는 8월 10일과 24일 양일간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박물관 가족문화 체험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5세 이상 유아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의 어린이와 가족 단위를 대상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자신만의 시계를 직접 꾸미며, 단순한 만들기를 넘어 역사 속 인물의 삶과 업적을 배우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의성군 통합예약사이트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회차별 선착순 25명만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5000원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체험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인물들의 뜻을 배우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과 함께 뜻깊은 추억을 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체험 행사는 역사교육과 놀이를 결합한 방식으로, 어린이들에게 역사적 가치와 애국심을 심어주는 동시에 방학 기간 가족 단위 문화체험의 기회를 확대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