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석기자
애큐온캐피탈은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중무 대표이사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대표는 내년 7월31일까지 1년간 애큐온캐피탈을 이끈다.
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이사. 애큐온캐피탈
그는 2019년부터 애큐온캐피탈 대표로 일하고 있다. 애큐온캐피탈은 이 대표가 당기순이익 증가, 지속가능경영 실천, 자회사 애큐온저축은행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별도 기준 순이익은 39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1% 증가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802억원이었다. 건전성 지표를 안정화했고 유동성 관리를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국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로부터 최고등급 AA를 받았다. 캐피털 업권 최초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리드그룹에 선정됐다.
또 업권 최초로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 승인을 받았다.
애큐온저축은행과 디지털 및 투자은행(IB) 부문에서 협업을 확대했다. 덕분에 애큐온저축은행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 대표는 "더욱 건실한 금융회사로 성장하도록 앞으로도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며 내실 있는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며 "주주사 EQT 프라이빗 캐피탈 아시아와 전략적 협력을 이어가고 지속가능경영, 디지털 전환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