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조국 전 대표 특별사면해야…尹 정권서 멸문지화 고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특별사면을 이재명 정부에 요청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조국 전 대표의 특별사면을 요청드린다"며 "조국 전 대표는 윤석열 정권으로부터 멸문지화에 가까운 고통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상식으로나 법적으로도 가혹하고 지나친 형벌이었다"며 "이제는 가족과 국민 곁으로 돌아올 때이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조국 전 대표가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자신의 SNS에 올린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사면 관련 글

나아가 "윤석열 정권이 자행한 정치보복의 고리를 끊어내고 국민통합을 향한 큰 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국 전 대표는 서울남부교도소에 수감 중이며 우원식 국회의장이 특별면회(장소변경 접견)로 직접 접견했고,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될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특히 정치권 및 종교계와 시민단체 등에서 조국 전 대표의 사면과 복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자체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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