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재관 호남대 교수, 中 교육협력 주간행사서 주제발표

아세안 대학들 공동 커리큘럼·연구 추진 제안

차재관 호남대 e스포츠산업학과 교수가 지난 24~27일 중국 구이양시 구이안신구에서 개최된 '2025 중국-아세안 교육 협력 주간'에 공식 초청을 받아 주제발표를 했다. 호남대학교 제공

호남대학교는 e스포츠산업학과 차재관 교수가 지난 24~27일 중국 구이양시 구이안신구에서 개최된 '2025 중국-아세안 교육 협력 주간(China-ASEAN Education Cooperation Week)'에 공식 초청을 받아 주제발표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중국 외교부, 교육부, 구이저우성 인민 정부가 공동 주최한 중국 최대 규모의 교육 협력 행사로, 한국·중국·일본을 포함해 아세안 10개국·중국 주요 교육기관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했다.

차 교수는 'e스포츠 기반 지역사회 융합 교육과 글로벌 협력 모델'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지자체·산업체·대학이 함께하는 지역 기반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스포츠 산업과 콘텐츠 교육의 전략적 연계를 통해 지역 청년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음을 설명하며, 호남대학교가 운영 중인 지·산·학 연계 커리큘럼, 지역 연고 이스포츠 리그, e스포츠 방송 제작 및 마케팅 융합과정 등 실무 중심의 교육 사례를 소개했다.

또 중국과 아세안 국가 대학들과의 공동 커리큘럼 개발, 인재교류, 공동연구 추진 필요성을 제안하며, 지속가능한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행사 기간 총 60건 이상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고, 8개 해외 교육·연구기관 설립이 추진되는 등 다양한 협력 성과가 이어졌으며, 차 교수는 구이저우성 e스포츠 산학융합 공동체의 자문위원으로 공식 위촉됐다.

차 교수는 "이번 교육 협력 주간을 통해 중국과 아세안 교육기관과의 공동 연구와 학생 교류를 더욱 구체화해 나가겠다"며 "호남대학교의 e스포츠 교육 모델이 아시아 디지털 교육 허브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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