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얼라이언스, 'AI 금융 콘텐츠 플랫폼 2.0' 출범

투자 전문가 학습 AI 튜터가 콘텐츠 생산까지 완전 자동화

어스얼라이언스는 인공지능(AI)과 금융 크리에이터의 결합을 바탕으로 'AI 금융 콘텐츠 플랫폼 2.0' 시대를 열겠다고 28일 밝혔다. 금융 콘텐츠 제작 및 유통 구조의 자동화를 본격화하며 시장 혁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어스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1월 AI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담팀을 구축, 9개월여에 걸친 개발과 시범 테스트를 거쳐 '어스 AI 인텔리전스'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금융 콘텐츠 제작의 전 과정을 AI로 자동화한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어스 AI 인텔리전스를 활용하면 금융 전문가들의 콘텐츠와 노하우를 AI가 학습해, 투자자의 성향에 맞는 콘텐츠를 자동 생성할 수 있다. 전문가의 목소리와 버추얼 아바타를 활용해 콘텐츠 작성부터 음성 더빙, 영상 편집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해 제작 효율을 높인다.

아울러 AI가 24시간 금융시장을 실시간 분석해 양질의 리서치 자료를 생산·제공함으로써, 전문 지식이 부족한 일반 이용자도 쉽고 빠르게 고품질 금융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펀드매니저 출신 금융 전문가 서재형 대표의 경우 어스 AI 인텔리전스를 활용한 '서재형의 개나리반' 강의 프로그램을 최근 개설, 3일 만에 1만 명 이상의 수강생이 몰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금융 기초지식 교육과 시장 모니터링 방법을 알려주는 입문 과정으로, 수강생의 95% 이상이 지속 학습 의사를 밝히며 AI 기반 금융 콘텐츠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어스얼라이언스는 AI 금융 콘텐츠 플랫폼 2.0 도약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AI 기술로 언어와 장소의 장벽을 허물 수 있게 된 만큼, 다양한 국가에 채널 론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일본에서는 버추얼 아바타 기술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 현지화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AI 프로젝트를 총괄한 최서룡 어스얼라이언스 부대표는 "AI 기술과 금융 콘텐츠의 융합은 금융의 문턱을 낮춰 누구나 양질의 정보를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게 하는 혁신적인 도약"이라며 "앞으로도 금융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금융 대중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바이오중기벤처부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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