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 재연임

등산관광·서울굿즈·광화문마켓 등
서울 관광 외연 확장·글로벌 경쟁력 강화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길기연 대표이사의 재연임을 확정하고, 지난 26일부터 새로운 1년 임기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2021년 7월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로 부임한 길 대표는 지난해 7월 첫 연임을 거쳐, 이번 재연임 결정으로 총 5년간 서울관광재단을 이끌게 됐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아시아경제 DB.

길 대표는 지난 임기 동안 서울만이 가진 특색 있는 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재해석해 서울 관광의 외연을 확장했다. 도심 속 자연을 활용한 등산관광 기획·운영, 서울마이소울 굿즈 개발을 통한 글로벌 도시 브랜딩,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서울빛초롱축제 및 광화문마켓 확장 등을 주요 성과로 꼽을 수 있다.

특히 세 개의 등산관광센터(북한산, 북악산, 관악산)를 4년간 성공적으로 개소·운영해 최근 방문객 10만 명을 돌파했고, 2022년 길 대표가 처음으로 선보인 '광화문 마켓'은 지난해 총 7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며 '서울빛초롱축제'와 함께 500만명이라는 사상 최고의 방문객을 유치했다.

이번 재연임은 현재 추진 중인 관광 정책을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외래관광객 유치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서울시의 강력한 의지로 평가되고 있다.

길기연 대표는 "서울이 글로벌 TOP 5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도시 고유의 매력을 발굴하고, 이를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서울의 문화ㆍ자연ㆍ일상 속 숨은 가치들을 관광 자산으로 전환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자체팀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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