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권병건기자
경북 김천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경북 김천시가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지자체의 우수 공약과 정책 사례를 발굴해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지난 23~24일 국립경북대학교에서 2차 최종 심사가 진행됐다.
전국 159개 기초자치단체가 총 401개 사례를 출품했으며, 이 가운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91개 사례가 최종 경연에 올랐다.
심사 분야는 ▲인구구조 변화 대응 ▲경제·산업 지원 ▲불평등 완화 ▲안전·재난 관리 ▲기후·환경·생태 ▲사회적 자본 ▲공동체 강화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김천시는 '출산부터 양육까지 김천시 ALL IN ONE 우리 아이 케어'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돌봄 클러스터 조성, 공공산후조리원 확충, 합계 출산율 1.5 달성을 목표로 한 맞춤형 출산지원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천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공약 이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한층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천 중심의 시정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한 결과이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약 이행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김천'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