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TP, 인도네시아 중앙정부와 충청권 기업 해외 진출 논의

충청광역연합, 자카르타서 박람회 계기 산업부와 투자 협력 논의

한국 최초 지자체 연합체인 충청광역연합(대전·세종·충북·충남)이 인도네시아 중앙정부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및 투자 유치 지원을 위한 첫 공식 회동을 가졌다.

(재)충남테크노파크(원장 서규석, 이하 충남TP)는 인도네시아 산업부와 만나 충청권 기업의 동남아 진출과 현지 투자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동은 '2025년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성사됐다.

이 박람회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4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며, 충남TP는 동남아 최대 식음료·서비스 박람회인 'FHI 2025'에 단체관을 구성해 42개 기업이 참가하고 있다.

서규석 충남TP 원장은 "이번 만남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충청권 기업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구조적 기반 마련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산업부 관계자는 "충청권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력과 협력 의지가 인도네시아 산업다변화 전략과 일치한다"며 "양국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기업 진출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충청권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동남아 시장과의 접점을 넓히고, 실질적인 기업 수출 및 투자 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충청팀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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