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길기자
미니(MINI) 쿠퍼가 상반기 프리미엄 소형차 시장 부문 판매 1위에 올랐다.
MINI 쿠퍼S 3도어 모델. MINI코리아
2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미니 쿠퍼는 1월부터 6월까지 총 2135대가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1550대) 보다 37.7%나 증가했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와 달리 3도어 모델과 5도어 모델이 고르게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에는 5도어 58.2%, 3도어 18.5% 비율로 판매됐으나 올해는 각각 39.8%, 37.1% 판매됐다.
미니 코리아 관계자는 "차체 형태와 파워트레인을 다양하게 제공해 프리미엄 소형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히는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미니 쿠퍼는 클래식한 원형 헤드라이트, 팔각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 유니언잭을 형상화한 테일라이트 등과 같은 고유의 디자인 요소들이 현대적으로 재탄생하며 세련된 매력을 극대화했다.
MINI 쿠퍼S 3도어 모델. MINI코리아
또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해 개발한 자동차 업계 최초의 원형 OLED 디스플레이, 주행에 필요한 주요 기능을 직관적으로 조작 가능하게 하는 아이코닉 미니 토글바, 직물 스트랩을 적용한 3-스포크스티어링휠 등을 통해 간결하면서도 현대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한편 올해 설립 20주년인 미니 코리아는 추천인 프로그램 '미니 프렌즈'을 도입하며 고객과 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구매 고객이 새로운 고객에게 미니 차량을 소개해 출고까지 이어질 경우, 밴티지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0만 코인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