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부산도시공사(BMC, 사장 신창호)는 최근 열린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 참여해 스마트시티 관련 최신 기술과 도시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고 공사가 추진 중인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에 접목 가능한 기술 트렌드를 살폈다.
부산도시공사가 최근 열린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 참여하고 있다. BMC 제공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는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내 약 56만㎡ 부지에 조성 중인 미래형 도시로, 국토교통부와 부산시, 한국수자원공사, 부산도시공사가 함께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가시범도시는 정부가 스마트시티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선정한 사업지로, 무인 자율주행 셔틀 운영, 스마트워터 시스템, 스마트홈, 디지털 헬스케어, AI 기반 도시안전 시스템, 에너지 최적화 기술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된 도시 모델이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이러한 스마트 기술들을 실제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가 다양하게 마련됐다. 신창호 사장을 비롯한 공사 임직원들은 전시장을 둘러보며 스마트 기술을 실제 공사 현장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지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도시공사는 앞서 지난해 12월 국가시범도시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특수목적법인 '스마트시티 부산'를 설립했다.
신창호 사장은 "기술의 진화는 곧 도시의 진화며 궁극적으로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번 WSCE에서 확인한 스마트 기술들을 도시개발과 주택건설 사업 전반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