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강성수기자
곡성군 관계자들이 18일 집중호우에 따른 영농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지난 집중호우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신속히 파악, 대응하기 위해 영농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군은 현장기술지원단을 구성, 특화작목인 멜론·토란 등의 침수 피해 현황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또 집중호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든 18일 오전 6~8시 관내 전역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영농종합상황실은 농가 및 농업 피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병해충 방제와 재배관리 요령에 대한 맞춤형 현장 지도를 통해 피해 확산을 방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향후 지속적인 기상 변화에 대비해 농가 피해 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피해 복구 및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도 논의 중이다.
서연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농가의 어려움이 큰 상황이지만,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적극적인 현장 대응과 지속적인 지원책 마련을 통해 농업인의 피해 회복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