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서울신라호텔은 프랑스 관광청이 주관하는 '라 리스트 톱 1000 호텔 2025(La Liste Top 1000 Hotels 2025)'에서 국내 1위 호텔이자 '월드 톱 200 호텔(World Top 200 Hotels)'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신라호텔 '라 리스트 톱 1000 호텔 2025' 국내 1위 호텔 선정. 서울신라호텔 제공
라 리스트 톱 1000 호텔은 전 세계 호텔 서비스에 대한 평가로, 전 세계 가이드북 점수와 전문 언론 및 저널, 온라인 후기 등을 점수화해 매년 순위를 발표한다.
서울신라호텔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우수한 레스토랑으로 국내 1위 호텔에 선정됐다. 체크인부터 체크아웃하는 순간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릴레이 고객 서비스와 진정성 있고 세심한 배려가 담긴 서비스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호텔 측은 설명했다. 고객의 요청사항에 따라 맞춤형으로 정비되는 객실도 호평을 얻었다.
앞서 서울신라호텔은 지난 2월 세계적인 럭셔리 여행 평가 전문지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Forbes Travel Guide)'에서 국내 호텔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7년 연속 5성 호텔로 선정됐다.
서울신라호텔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4곳도 라 리스트 2025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라 리스트 2025에서 서울신라호텔 한식당 '라연'은 한국 레스토랑 중 가장 높은 점수인 96점을 획득하며 전 세계 '톱 200(TOP 200)'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2018년 라 리스트 톱 200(TOP 200)에 오른 이후 6회 연속 이를 유지하고 있다. 이 밖에도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과 일식당 '아리아께'가 6회 연속, 중식당 '팔선'은 3회 연속 '톱 1000(TOP 1000)' 레스토랑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라 리스트는 프랑스의 국가기관인 관광청에서 직접 발표하는 미식 가이드로 2015년부터 매년 전 세계 1000대 레스토랑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트립어드바이저, 옐프 등 온라인 관광·미식 사이트와 뉴욕타임스, 미쉐린 가이드 등 전 세계 유명 레스토랑 관련 리뷰, 전 세계 요식업자 설문 등 다양한 정보를 취합해 순위를 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