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소셜로봇 등 AI 혁신제품 임차 지원

조달청이 수요기관의 소셜로봇 등 인공지능(AI) 혁신제품 임차를 지원한다.

조달청은 올해 2차 임차 시범구매 대상을 확정, 혁신장터에 결과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인공지능(AI) 소셜로봇 이미지. 조달청 제공

임차 시범구매는 고가 또는 여러 기관이 시범적으로 사용할 필요가 있는 제품, 유지관리 부담이 커 현실적으로 직접구매가 어려운 제품의 사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도입했다.

올해 2차 사업에 참여할 혁신제품은 AI 알고리즘 적용 재활용 자동 회수기, AI 소셜로봇, 현미경용 3D카메라, 미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용 로봇, 우울증 개선 콘텐츠 등 26개다. 이들 제품을 사용할 기관은 67곳이 선정됐다.

사용기관은 임차 사업을 통해 비용 부담 없이 혁신제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혁신제품 기업은 이 사업으로 성능 검증을 거쳐 제품 개선해 상용화할 기회를 갖게 된다.

강희훈 신성장조달기획관은 "임차 시범구매는 기업 입장에서는 여러 기관이 개별 환경에서 제품을 사용해 성능을 테스트하고, 수요기관은 유지관리비 부담 없이 혁신제품을 사용할 기회를 갖게 한다는 취지로 도입·시행된다"며 "조달청은 앞으로도 제품 특성과 현장 수요에 맞는 다양한 시범구매 방식을 도입해 기업의 혁신기술 개발과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중부취재본부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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