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집수리지원단 프로그램' 마무리

실습 중심 집수리 기술 교육 지원

담양군은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집수리지원단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담양군 제공

전남 담양군(군수 정철원)은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집수리지원단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창평면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매년 진행해온 사업으로, 주민들이 스스로 노후주택을 수리할 수 있도록 실생활 중심의 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슬로시티 교육장과 창평면 도시재생 사업지 대상지 일대에서 총 10회 차로 구성했으며, ▲타일과 줄눈 ▲인테리어 필름(시트지) ▲미장·도장 기초 ▲출장 집수리 실습 ▲생활 위생관리 ▲가구 수리 및 생활 목공(DIY)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실습을 통해 집수리 기술뿐 아니라 위생관리와 가구 보수 등 생활 밀착형 기술을 익혔으며, 군은 이번 교육이 향후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과 연계돼 주민 주도형 일자리 창출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집을 손보고 싶어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망설였는데, 이번 교육 덕분에 필요한 기술을 직접 배울 수 있었다"며 "이제는 간단한 수리는 혼자서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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