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저칼로리 생맥주 '생라이트비어' 9일 출시

저칼로리 맥주 2년 전 대비 80% 성장
'생드래프트비어' 대비 칼로리 45% 낮춰

세븐일레븐이 여름 시즌을 맞아 술은 마시고 싶지만, 체중과 건강도 놓칠 수 없는 '헬시드링킹족'을 겨냥해 국내 최초 저칼로리 생맥주 '생라이트비어'를 오는 9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저칼로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가 나날이 높아지면서 저칼로리 맥주나 저당 디저트, 제로 음료 등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저칼로리 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60% 증가했으며, 2023년과 비교 시에는 80%가량 성장했다.

모델이 생라이트비어를 들고 있다. 세븐일레븐 제공.

음주를 건강하게 하고자 하는 '헬시드링킹족'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고려해 세븐일레븐은 생라이트비어를 새롭게 도입했다. 생라이트비어는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출시한 편의점 생맥주 상품인'생드래프트비어' 대비 칼로리를 45% 낮췄다.

생라이트비어는 생맥주 제품의 신선도를 극상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 생산부터 유통 단계까지 모든 과정에 완벽한 콜드체인 시스템을 적용했다. 라이트 맥주가 묽다는 기존의 편견을 깨기 위해 독일과 미국산 프리미엄 홉을 사용해 맥주 풍미도 강화했다.

생라이트비어는 저칼로리에 제로 슈거 요소까지 더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알코올 도수는 3.8도로 가볍게 즐기기 좋다.

세븐일레븐은 생라이트 비어 출시를 기념해 관련 상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표 생맥주 상품 3종(생드래프트비어, 생스트롱비어, 생라이트비어)에 대해 4캔 구매 시 1만3000원으로 35% 할인된 금액에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맥주 프로모션 행사도 함께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크러시355㎖, 아사히생맥주340㎖, 하이네켄500㎖ 등 국내외 대표 맥주 번들 상품 36종에 대해 오는 31일까지 평균 20% 기본할인에 제휴 할인 20%를 추가로 제공한다. 무알코올 맥주 행사 '비어라이트'도 진행한다. 7월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카스, 클라우드 등 무알코올 맥주 번들 6종에 대해 최대 5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맥주 담당MD는 "음주문화도 건강하게 즐기고자 하는 트렌드에 따라 저칼로리나 무알콜 등 건강 지향형 맥주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 중이다"며 "저칼로리 맥주는 이제 웬만한 맥주 브랜드에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고 말했다.

유통경제부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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